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식

[영화] 제36회 상파울루 국제단편영화제 연계 특별 프로그램 - 우주현 감독과의 특별 만남

  • 게시일2025.09.02.
  • 조회수17 Hit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제36회 상파울루 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Don’t Wanna Die》(2024)의 우주현 감독을 초청해 단편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ather Libre》(2023)을 비롯한 두 편의 작품이 상영되었으며, 섬세하면서도 도전적인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연출이 큰 주목을 받았다.

25일에는 상파울루 ESPM 대학에서 행사가 열려 영화·영상 관련 학과 학생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한 뒤, 감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창작 과정과 서사적 선택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26일에는 한국문화원 1층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상영 후 1시간 넘게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으며, 상파울루 영상음향박물관(Museu da Imagem e Som, MIS) 프로그램팀의 조반니 칼다나(Giovani Caldana)가 사회를 맡고 강마리오(Mario Kang) 씨가 순차 통역을 담당해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우주현 감독은 자신의 영화 인생, 창작의 영감, 미학적 선택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화에서는 특히 가족 관계, 자기 사랑, 자기 수용에 관한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우주현 감독은 또한 단편영화가 상업적 이해관계에 덜 얽혀 있는 만큼 자살 문제나 퀴어 정체성과 같은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사회적 주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이블 정렬 기준
테이블 정렬 기준
테이블 정렬 기준
테이블 정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