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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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브라질한국문화원, 12년 여정을 되돌아보는 특별전 개막
9월 13일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우리 한국문화원을 소개합니다” 특별전이 개막했다. 2013년 개원 이래 12년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 전시는 문화원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사진, 포스터,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브라질 작가 문다노(Mundano)와 한국 작가 레오다브(Leodav)의 협업 벽화 "생존의 숲"이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산불 재를 소재로 제작된 이 작품은 2024년 G20 정상회의 기간 중 "공정한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리우데자네이루 파르케 라제(Parque Lage)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브라질 예수상 프로젝션 매핑, "한국의 빛" 진주실크등 전시, 퍼엉(Puuung)과 정은혜 작가의 개인전 등 인상 깊은 프로젝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개막 첫 주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꾸준히 찾고 있다. 한 관람객은 “문화원과 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문화와 한류의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탄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년간 한국 문화가 브라질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어져 온 문화원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기록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게시일 2025.09.18. -
[워크숍] 상파울루대(USP) Korea Corner에서 전통 문양 비누 공예 워크숍 개최
2025년 8월 26일,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아우카니(Aucani)의 후원으로 브라질한국문화원은 상파울루대학교(USP) 국제교류센터 내 Korea Corner에서 정기 문화 행사를 진행중이며 이날은 ‘전통 문양 비누 공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한국의 전통 미감을 창의적이고 친근하게 경험하려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향과 한국 전통 문양을 접목해 자신만의 특별한 비누를 제작하며, 한국 특유의 미와 섬세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워크숍은 9월에 열리며, ‘한국 서예 텀블러 공예’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9월 19일까지 가능하다. 향후 워크숍 관련 자세한 일정은 USP 국제교류처 홈페이지(https://internationaloffice.usp.br/new/category/even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한국문화원은 PUC-캄피나스와 협력하여 다양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소식은 해당 기관의 공식 인스타그램(@kcpuccampinas)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게시일 2025.09.18. -
[공연] YOUNITE(유나이트), 브라질 피라시카바 시청 감사패 수여
브랜뉴뮤직 소속 8인조 보이그룹 YOUNITE(유나이트)가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상을 증명했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가 지난 21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시청으로부터 공식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피라시카바 시 정부는 “YOUNITE는 글로벌 청년 세대의 상징이자 음악의 힘으로 문화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라며, “피라시카바 시민과 한국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대화를 촉진하며 희망을 전하는 존재”라고 밝히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유나이트의 감사패 수여는 브라질 지방정부 차원에서 K-POP 아티스트가 공식적인 문화적 상징으로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유나이트는 “좋은 기회로 브라질 팬들과 만나서 호흡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이렇게 뜻깊은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문화를 잇고, 희망을 전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트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CCCB)이 주최한 브라질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난 16일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쿠리치바, 피라시카바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벨루오리존치, 고이아니아, 브라질리아까지 방문해 브라질 전역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투어는 지난 31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유나이트는 지난 4일 남미를 타깃으로 한 2ND SINGLE ‘BOMBA(봄바)’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시일 2025.09.05. -
[특별] 세종학당재단·문체부 파견 한국어 예비교원,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실습 마무리
세종학당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지난 8월 21일, 국내 대학(원)생 94명을 한국어 예비교원 및 문화인턴으로 선발해 전 세계 33개국 49개 세종학당에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파견의 일환으로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공한 예비교원 4명(금보배(Bobae Kum), 길아정(Ajeong Kil), 윤지윤(Jiyun Yun), 박민혁(Minhyeok Park))이 파견되어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예비교원들은 세종학당 수업 참관, 모의수업, 현지 한국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했습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은 “브라질 세종학당에서 진행된 이번 한국어 예비교원 실습이 예비교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 한국어를 널리 알리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참가한 예비교원들은 “브라질에서 따뜻한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하며 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앞으로 한국어 교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게시일 2025.09.05. -
[영화] 제36회 상파울루 국제단편영화제 연계 특별 프로그램 - 우주현 감독과의 특별 만남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제36회 상파울루 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Don’t Wanna Die》(2024)의 우주현 감독을 초청해 단편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ather Libre》(2023)을 비롯한 두 편의 작품이 상영되었으며, 섬세하면서도 도전적인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연출이 큰 주목을 받았다. 25일에는 상파울루 ESPM 대학에서 행사가 열려 영화·영상 관련 학과 학생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한 뒤, 감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창작 과정과 서사적 선택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26일에는 한국문화원 1층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상영 후 1시간 넘게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으며, 상파울루 영상음향박물관(Museu da Imagem e Som, MIS) 프로그램팀의 조반니 칼다나(Giovani Caldana)가 사회를 맡고 강마리오(Mario Kang) 씨가 순차 통역을 담당해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우주현 감독은 자신의 영화 인생, 창작의 영감, 미학적 선택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화에서는 특히 가족 관계, 자기 사랑, 자기 수용에 관한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우주현 감독은 또한 단편영화가 상업적 이해관계에 덜 얽혀 있는 만큼 자살 문제나 퀴어 정체성과 같은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사회적 주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게시일 2025.09.02. -
[태권도] 상파울루 모지 다스 크루지스 시 국공립학교에서 태권도 방과 후 교실 승급심사 개최
8월 26일, 상파울루 모지 다스 크루지스(Mogi das Cruzes)시에 위치한 Professora Helena Mafra 국공립학교에서 태권도 승급심사가 열렸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2024년부터 태권도진흥재단의 해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4회 태권도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 총 39명이 승급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는 임연철 국기원 파견사범(브라질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감독)과 마르셀로 야마시타 사범(브라질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감독)이 맡아 진행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은 이 학교에서 꾸준히 검은띠 수련생을 배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적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규율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게시일 2025.09.01. -
[특별] 브라질한국문화원, 서예한국화 초대작가 위촉식 개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2025년 8월 16일, 브라질서예한국화협회와 한국서예한국화진흥협회의 협력으로 상파울루 오스왈드 지 안드라데 문화센터에서 초대작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철홍 원장은 브라질 거주 작가 4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적으로 초대작가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작가는 묵음 정상한, 소연 강춘자, 유경 심종우, 우촌 이휘권이다. 위촉된 네 작가는 모두 한국국전 서예·한국화 부문에서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창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왔다. 이들의 작품은 현재 브라질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되고 있었으며, 동포 사회는 물론 브라질 일반 대중에게도 한국 서예와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이번 초대작가 위촉은 브라질 문화예술계 속에서 한국 서예와 한국화의 교류와 확산을 더욱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브라질 간 문화적 소통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시일 2025.09.01. -
[행사] 상파울루 한복판을 물들인 한국문화! 제18회 브라질 한국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브라질한인회(ABC)와 +SG가 공동 주최하고, 주브라질한국문화원(CCCB), 봉헤찌로 발전위원회(봉헤찌로 박람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상파울루 시청이 후원한 제18회 한국문화축제가 8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상파울루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무대는 페르난두 프레스티스 광장(Praça Cel. Fernando Prestes)에 마련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오스왈드 지 안드라데 빌딩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오스왈드 지 안드라데 빌딩에서는 학자, 교수, 예술가들이 모여 토론을 펼친 K-디베이트(K-Debate), 그리고 한인 예술가·장인·소상공인·창작자들이 한국 문화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판매한 문화장터 ‘봉레동, 문화로’가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토요일에는 한식 쿠킹 클래스와 문학·예술을 아우르는 시낭송 프로그램(Sarau)이 열려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일요일에는 한국문화원 합창강좌 수강생들로 구성된 세종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교육원 또한 전시와 함께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프레스티스 광장 주무대에서는 ▲가면가왕 콘테스트 ‘더 마스크드 디바’, ▲K-뷰티 시연, ▲태권도 공연, ▲한국 전통무용, ▲K-팝 그룹 유나이트(YOUNITE)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3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한식, 공예품, 서예,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브라질 시민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즐기며, 한-브라질 문화 교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게시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