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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지난 15일(토), 한국 화가 술두루미(Suldurumi)의 개인전 ‘한국화: 도장과 디자인’ 개막 행사를 특별 초청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50명 이상의 초청객이 참석했으며, 작가의 디자인이 담긴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또한, 술두루미 작가와의 짧은 대담 시간이 마련되어 그의 작품 세계와 브라질에서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전시 공간에서는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장 20개를 직접 찍어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메시지나 그림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의 장을 넓혔다. 특히, 브라질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요소 중 하나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과라나 안타르티카(Guaraná Antarctica) 로고 도장으로, 한국 전통 예술과 브라질 대중문화가 만나는 흥미로운 지점이 되었다. 2층 도서관 공간에서는 술두루미 작가가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소개하는 짧은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광고업계에서 활동하며 배운 교훈인 "문제를 만들어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관람객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더욱 몰입도 높은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2025년 6월 29일까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에서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공식 SNS 및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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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과 26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SF 작가 듀나의 『평형추』를 주제로 한 북클럽이 진행되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작가가 창조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분석하고, 등장인물들의 다층적인 정체성과 서사에 담긴 사회적 비판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또한, 작품이 한국 SF 문학에 미친 영향과 함께, 사이버펑크 장르에서 다루는 생명공학과 인공지능(AI) 등의 미래 기술이 초연결 사회에서 초래할 감시와 불평등 문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북클럽은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두 그룹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진행은 한국 문학 전문가이자 10년 이상의 독서 경력을 보유한 루아라 프란사(Luara França)가 맡았다. 그녀는 “진행자로서 이 소설의 디스토피아적 세계 구축,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정체성, 그리고 서사 속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열정적인 토론이 북클럽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마리아나 파체코(Mariana Pacheco)는 “문화원의 북클럽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 문학을 소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 문학을 접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집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데니스(Denis)는 “과거에 『파친코』를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북클럽에 참석한 이후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이곳에서의 독서와 토론이 항상 즐겁습니다. 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한국 문학이 가진 매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화원의 북클럽은 한국 문학을 조명하고, 브라질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의 깊이를 탐색하는 기회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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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봉헤찌로 광장에서 양소의 가야금 아티스트 (문화원 가야금 강사)와 문화원 가야금 강좌 수강생 'Gayagatos' 7명이 한인타운 발전회 개최 '제3회 설날 행사'에 20분간 가야금 공연을 펄쳤다. 설날 행사에 한국의 전통 현악기 가야금 공연은 많은 관객의 갈채를 받았으며, 양소의 아티스트는 가야금 병창으로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 심충가 중 한대목인 방아타령을 연주하였으며, 문화원 수강생 Gayagatos의 한국전통 민요인 아라랑과 도라지를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설날 행사에 전통 가야금 공연을 펼칠 수 있어서 뜻깊다. 수업의 결실을 공연으로 선보인 강사와 학생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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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원장 김철홍)에서 '2시간 안에 배우는 한글' 워크숍과 '임연철 사범 대권도 특별수업'이 동시에 개최되었다. 2025년 세종학당 1학기 개강에 앞서 한글 워크숍을 개최하여 외국인이 한글의 구조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워크숍이며, 이영은 교원이 24명의 참가자를 지도하였다. 이영은 교원은 간략한 한글의 역사와 한글의 자모음 구조, 읽는 법을 지도하여 빠른 시간 내 대부분의 워크숍 참가자가 한글의 체계를 이해하고 따라 읽게 되었다. 같은 시각 문화원 다목적실에서는 27명의 문화원 태권도 수련생이 임연철 사범의 지도하에 특별수업을 받았으며, 부족한 디테일 동작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글 워크숍과 태권도 수업은 한국 정부 주관하에 운영되는 '한국학중안연구원'에서 취재하여 오는 4월경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