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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행사] 상파울루에서 열린 첫 ‘한글날’ 기념 행사 — 공연과 강연으로 한글의 아름다움 기리다

  • 게시일2025.10.22.
  • 조회수27 Hit

10월 9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Centro Cultural Coreano no Brasil)은 상파울루 주 정부가 공식 제정한 첫 번째 ‘한글날’을 기념하여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강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나성주 작가가 한국어 캘리그라피로 각자의 이름을 달력에 써주는 체험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공연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야라 세이샤스(Yara Seixas)와 이정근 성악가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웰컴 투 한글」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후 주브라질한국문화원 김철홍 원장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두 관계자는 모두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을 담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기념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상파울루대학교(USP) 인문학부 한국학과 김지윤 교수의 강연이었다.
 “한국인은 왜 그렇게 말할까? – 한국어가 말해주는 한국인의 사고방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한국어의 구조와 언어적 특성을 통해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어에서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물 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며, 이는 인간을 고정된 존재가 아닌,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사고방식으로 이어집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수강생들과 학생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며, 한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한국어와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브라질 대중에게 소개하고, 양국 간 언어와 문화의 교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테이블 정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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