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HA DE S.PAULO] 한강 작가, 노벨 수상 연설에서 사랑, 트라우마, 용기를 언급하다
■︎ 미디어: Folha de São Paulo
■︎ 일 자: 2024.11.29.
■︎ 기 자: Leandro Sarmatz
■︎ 본 문: Han Kang: Discurso evoca amor, trauma e Nobel da autora - 09/12/2024 - Ilustrada - Folha
■내 용: 한강,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54세의 섬세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성이다. 그녀는 언론에서 '절제된 제스쳐'라고 묘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계산된 것이 아니라 겸손과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어우러진 결과이다. 그녀의 말과 행동에는 감정의 과잉도, 꾸며진 모습도 없다.
한강은 자신의 책을 화려하거나 감상적으로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을 배제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섬세한 균형은 그녀의 소설의 원동력이자, 토요일 연설에서도 잘 드러났다. 그 연설은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문학 창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세상이 끔찍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관찰이 담겨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강의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본문 링크 참고)
한강, 2024년 12월 6일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 스탄에서 열린 스웨덴 아카데미 기자회견에서 - Anders Wiklund/TT/REUTER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