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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술두루미 기획전 - 한국 미술 속으로 : 도장과 디자인

2025.03.07. | 157 Hit

2025년 3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국 작가 술두루미의 기획전 <한국 미술 속으로: 도장과 디자인>을 개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2025년 3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국 작가 술두루미의 기획전 <한국 미술 속으로: 도장과 디자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미술을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인쇄물 20점, 정교하게 다듬어진 민화 19점, 체험용 스탬프 30개가 전시된다. 술두루미 작가는 한국 전통 미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 회화 기법을 도장과 디자인을 활용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홍도의 ‘씨름’, ‘서당 타작’ 등과 신윤복의 ‘월하정인’, ‘단오풍정’, ‘모견도’, ‘일월오봉도’ 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도장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 배치된 다양한 도장을 활용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도장과 잉크를 활용한 예술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술두루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풍스러운 민화가 누구나 의미를 부여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그림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라며, "한국 고유의 색감과 조상들의 소박한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해악과 익살을 담아 한국적인 멋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왼쪽) 신윤복의 '월하정인' (출처: 국립중앙박물관).os.(오른쪽) '월하정인'에서 영감을 받은 술두루미 작가의 작품 (출처: 술두루미)

(왼쪽) 신윤복의 '월하정인'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오른쪽) '월하정인'에서 영감을 받은 술두루미 작가의 작품 (출처: 술두루미)




작가 소개 ㅣ 술두루미 작가 (SULDURUMI)


술두루미 작가는 2021년부터 SULDURUM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광고 분야의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도장과 잉크 기법을 활용한 창작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명 ‘술두루미’는 본명에 포함된 한자의 또 다른 의미에서 착안된 것으로, ‘술을 담는 큰 병’이라는 전통적 의미를 살려 작품을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부산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아트북 출간 기념전, 거리예술 그래피티 프로젝트, 마포 개인전 등이 있다.



술두루미 작가의 '한국 미술 속으로: 도장과 디자인' 기획전


●기간: 2025년 3월 16일 ~ 6월 29일

●운영 시간: 화요일 ~ 토요일 10:00 ~ 18:30; 일요일, 11:00 ~ 17:00

●장소: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주소: Av. Paulista, 460. Térreo. Bela Vista, São Paulo/SP

●연령대: 전체 관람 가능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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