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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HA DE SÃO PAULO] 한국영화제, 미개봉작 상영 – 오동진 평론가 큐레이션

2025.06.14. | 30 Hit

 미디어: Folha de São Paulo 

 일자: 2025.6.11

 기자: Nathalia Durval

 링크: Mostra de Cinema Coreano exibe filmes inéditos e com atores de 'Round 6' em SP

 내용:

<비공식 번역문>
※ 본 번역은 이해를 돕기 위한 비공식 번역본으로, 원문(포르투갈어)과 내용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원문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14회 브라질 한국영화제가 2025년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상파울루 중심가에 위치한 헤아지 벨라스 아르치에서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 현대 영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장·단편 22편으로 구성되며, 이 중 상당수는 브라질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들이다.



사람, 의류, 실내, 인간의 얼굴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오동진 평론가-제공



이번 영화제의 큐레이터로 초청된 오동진 평론가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반영하는 최근 작품들을 통해, 한국 현대사와 사회문화적 맥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젠더 문제와 세대 간 갈등 등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조명하는 작품들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는 1945년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오 평론가는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다룬 작품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브라질 관객들이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그는 이어 “한국 영화의 에너지와 감정의 밀도는 국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라며, “한국은 사회·정치적 이슈를 감정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갈등은 곧 뛰어난 드라마의 원천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화는 결국 인간, 사회, 정의에 관한 이야기이며, 이러한 주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평론가는 “브라질 관객들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적 깊이뿐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과 삶의 결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